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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 감소, 고령화에 멍드는 어촌
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019-02-07 조회수3579
| 2018년 어가인구 11만7000명 전년대비 4% 감소
| 양식어가 늘고 어로어가 줄고…경영주 평균연령 63.7세



 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어 어촌이 갈수록 멍들어 가고 있다.

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가는 5만2000가구(내수면 제외)로 전년대비 2.5% 감소했다. 어가인구는 11만7000명으로 역시 전년대비 4% 줄었다.

어가의 주된 가구유형은 2인가구로 전체의 57.4%에 이르러 우리나라 총가구 2인 가구 비중 27.4%에 비해 두배 수준을 넘었다. 이는 어업을 생업으로 지키는 고령의 어업인만 어촌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어촌 고령화율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 65세 이상 어가 고령인구 비율은 36.3%로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 14.3%를 크게 웃돌았다.

어가가 많은 시도는 1만9000가구의 전남으로 전체어가의 35.9%였고 충남과 경남이 각각 9000가구, 8000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. 특히 울산, 경기, 경북은 전년대비 어가 감소율이 높았다.

양식어업 어가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어로어업 어가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어선보유 어가도 줄어들었다.

2018년 12월 1일 현재 우리나라 어가는 5만2000가구로 전년대비 2.5% 감소했다. 어가인구 역시 11만7000명으로 전년비 4.5% 줄어들었다.

고령에 따른 조업포기와 전업(轉業) 등으로 전년대비 어가는 1300가구(-2.5%), 어가인구는 4900명(-4%) 감소했다. 어가비율은 총가구의 0.3%, 어가인구 비율은 총인구의 0.2%에 그쳤다.

어가인구 중 남자는 5만8100명, 여자는 5만8800명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를 약간 앞지른 98.7의 성비를 보였다.

어가가 많은 시도는 전남 1만9000가구(전체 어가의 35.9%), 충남 9000가구, 경남 8000가구 순이었다. 전년대비 전북(1.4%), 제주(1.2%)는 증가했으나 울산(-6.6%), 경기(-6.1%), 경북(-5.7%)은 감소했다.

◆고령인구 비율 36.3% 전년비 1.1%↑
어가 구조의 경우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2인 가구이며 평균 가구원수는 2.3명이다. 어가는 2인 가구가 2만9600가구(전체 어가의 57.4%)로 가장 많고 1인 가구 8700가구(16.9%), 3인 가구 7400가구(14.5%) 순이었다. 전년대비 1인 가구는 1.8% 증가한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. 어가의 평균 가구원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.

어가 경영주는 60대가 전체 어가의 36%(1만8500가구)로 가장 많고 70세 이상 31.6%(1만6300가구), 50대 22.7%(1만1700가구) 순이었다. 전년대비 70세 이상(5.1%) 경영주는 증가한 반면 60대 이하 모든 연령 구간에서 감소했다. 경영주 평균연령은 63.7세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.

연령별 어가인구는 60대가 3만3000명(전체 어가인구의 28.6%)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2만7000명(23.3%) 순이었다. 전년대비 70세 이상(2.9%)은 증가한 반면 60대 이하 모든 구간에서 감소했다. 어가 고령인구(65세 이상) 비율은 36.3%로 전년대비 1.1%p 증가했다.

◆수산물 판매처는 수협이 ‘으뜸’
2018년 12월 1일 현재 전업어가는 2만가구(전체 어가의 39.1%), 겸업어가는 3만1000가구(60.9%)로 나타났다. 전년대비 전업어가 비율은 1.5%p 증가(37.6%→39.1%)했다. 또한 1종 겸업어가 비율은 3.4%p 감소(29.8%→26.4%), 2종 겸업어가 1.9%p 증가(32.6%→34.5%)했다.

어가경영형태를 보면 양식어업은 1만5300가구로 전년대비 10.2% 늘어난 반면 어로어업은 3만6200가구로 7% 줄어들었다. 어로어업 중 어선사용은 2만800가구(40.4%), 어선비사용은 1만5400가구(29.8%)다.

어선보유 어가는 2만9700가구로 전체 어가의 57.6%였으나 전년대비 1400가구(-4.4%) 감소했다.

수산물 판매와 관련 수산물 판매금액 1억원 이상 어가는 전체 어가의 13.9%이다. 수산물 판매금액 1000만원 미만 어가는 2만2500가구(전체 어가의 43.7%)이고 1000~3000만원은 1만1300가구(22%), 1억원 이상은 7200가구(13.9%)이다.

수산물 판매처는 수협이 전체 어가의 39.7%로 가장 많았다. 그 다음으로 수집상(21.8%), 소비자 직접 판매(17.1%) 순이었다. 전년대비 가공업체(10.3%), 양식장·소매상(9.1%) 등은 증가했고 도매시장(-19.6%), 수협(-9.7%) 등은 감소했다.

 

 

http://www.suhyupnew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3238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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